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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A와 EBIT. 한번에 이해하기

by 천천히 꾸준히 인생 바꾸기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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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이익

영업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그리고 판관비를 뺀 금액입니다. 

영업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매출과 관련된 손익이기 때문에 영업외손익을 반영한 '순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요 영업활동에서 매출을 잘 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예를 들어, A회사는 가구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인데, 영업이익은 100만원 이지만, 순이익까지 고려한다면 200만원이라고 합시다. A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얻는 이익 100만큼 부동산투자 또는 주식투자 같은 영업외수익으로 100만원을 올린 것이라고 볼 수 있겟죠. 사실상 A회사 수중에 남는 돈은 200만원일지 몰라도 A회사는 영업을 잘하고 있는 회사라고는 보기 힘들것 입니다. 

 

이렇게 보통은 순이익보단 영업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서 더 들어가 더 집중된 영업이익을 보려고 하는 것이 바로 EBIT입니다. 

 

2. EBIT

EBIT (Earing Before Interest and Tax) 은 손익계산서(PL)상 영업이익에서 이자이익 및 세금을 공제한 것을 의미합니다.

Interst(이자)와 Tax(세금)을 공제하기 전의 순이익을 의미하죠. 

 

EBIT=당기순이익+이자+세금

 

이 공식이 성립할수도 있겠네요. EBIT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업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OCF)에서 자본지출(CAPEX)를 차감한 수치인 잉여현금흐름(FCF)와 가장 비슷한 수치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EBIT를 구하는 공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BIT= 당기순이익+법인세비용-금융수익+금융비용-지분법손익

 

오로지 영업과 관련된 것들로만 구성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EBIT에서 차가감되는 항목에는 '영업외손익'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영업외손익에는 '임대료수익', ' 유형자산처분이익', '배당금수익', '유형자산 처분손실' 등이 있는데

이는 영업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3. EBITA

회계직무에 계신 분들이라면 EBITA '에비타'라고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EBITA는 기업 성과평가와 M&A에 많이 쓰는 지표 중 하나인데요. 이는 EBIT보다 좀 더 현금흐름(CF)에 포커스를 둡니다. 

 

EBITA= 당기순이익+금융수익-금융비용+감가상각비+세금

 

EBIT와 비교했을 때 법인세비용이 빠지고, 감가상각비가 인입되었죠.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흐름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매년 비용으로 인식해주는 계정항목입니다 .

그러기 때문에 실제 CF와는 관련이 없죠. 

 

 

4. EBIT와 EBITA 차이

EBIT는 '잉여현금흐름'과 가장 비슷한 수치로 인식되며, 'EBITA'는 현금창출능력에 집중된 지표입니다. 

EBIT는 잉여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때문에  이미 안정적인 기업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EBITA는 초기투자가 많은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을 감가상각비라는 복병(?)을 제외하고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테슬라의 경우 2018년 EBITA 흑자를 보여준 후 202년에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테슬라와 같이 초기 투자비용이 큰 회사들의 경우엔 EBITA 지표를 확인해 주는 것이 좋겠죠. 

 

 

 

물론 EBITA와 EBIT를 모두 고려하여 성과를 확인하면 좋겠지만 기업의 상황과 규모에 맞게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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