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부채+자본
여기서, 자본은 크게 자기자본 / 잔여지분/ 주주지분으로 나뉘게 된다.
자기자본 : 내가 갖고 있는 돈
잔여지분 : 자산- 부채 차액
주주지분 : 주주들이 들고 있는 돈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자본은 주주와의 거래를 통한 '자본거래' 또는
상품 판매, 투자 등의 자본거래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를 통한 '손익거래'의 성격을 띠게 된다.
자본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자본거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자본금 : 주주가 납입한 자본(=액면가액 x 발행주식 수)
2) 자본잉여금 : 증자, 감자 통해서 자본을 증가시키는 잉여금
3) 자본조정 : 자본거래이기는 하나(=주주와의 거래), 납입자본이 아니거나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이 아닌 항목
보통 자본잉여금은 자본조정을 통해서 처리를 한다.
만약 A회사 주식의 액면가액이 50원인데, 발행가액이 70원이라면 주식을 100개 발행하였다면,
5000원이 자본금이 되고
20원(=70원-50원) x 100원인 2000원이 자본잉여금이 된다.
그리고, 손익거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4) 이익잉여금 : 당기순손익(포괄손익 중 실현된 것) 의 합계
5)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 기타포괄손익(포괄손익 중 미실현된 것)의 합계
여기서 실현 or 미실현이란 실제 내가 자본화를 했냐 or 안했냐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주식을 하는데 50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80원이 됐다면 30원은 아직 미실현된
기타포괄손익인 것이고, 실제로 주식을 팔아야 실현된 당기순이익이 될 수 있다.
증자거래_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증자란 : 자본금이 늘어나는 자본거래
유상증자 : 돈을 받고 주식을 늘리는 것으로 실제 자본금이 늘어난다.
무상증자 : 자본 내의 요소( 자본잉여금 등)을 활용하여 주식을 늘리는 것이여서, 형식적인 증자이다.
- 유상증자
1-1. 현금출자
1) 발행가액 : 주식발행으로 인한 순현금유입액
2) 액면가액 : 주권 표면에 적혀있는 가격(자본금을 구성한다.)
3) 시장가액 :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
※참고 : 액면가액이 50원일 때 10주를 발행할 때 현물출자의 회계처리는?
사례1) 액면가액=시장가액(액면증자)
(차) 현금 500 ㅣ (대) 자본금 500
사례2) 액면가액 < 시장가액 (할증발행)
(차) 현금 800 ㅣ (대) 자본금 500 + 주식발행초과금 300
사례3) 액면가액 > 시장가액 (할인발행)
(차) 현금 300 +주식할인발행차금 200 ㅣ (대) 자본금 500]
사례4) 10주는 80원에 발행하는데 이미 주할초가 200원이 있는 경우
(차) 현금 800 ㅣ 자본금 500 + 주식할인발행차금 200 +주식발행초과금 100
└ 기존 주발초 or 주할차 상계 후 잡기!!
1-2. 현물출자 : 주식을 발행하는 대가로 현금 말고 현물(토지, 건물 등)을 받는 경우
※ 회계처리 : 액면가 50원 주식 10장을 발행하는 대가로 토지를 받는 경우
(차) 토지 900 ㅣ (대) 자본금 500 + 주식발행초과금 400
★ 이때 토지의 가격은 공정가치로 따지나, 공정가치를 모른다면 발행하는 주식의 공정가치를 쓴다 ★
***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기존 주주의 권리가 희석되기 때문에 대부분 주가에 안 좋은 영향으로 작용한다.
기존에 100원의 주식을 100주 발행했는데, 10,000원(100주*100원)만큼의 투자를 더 받아 자본금이 더 늘어나게 된다면 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나니 좋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1주에 100원은 동일하게 유지되나, 주식수는 2배인 100주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희석된다. (200주*100원=20,000원이 시가총액)
유상증자의 경우 대부분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실시하며 자본잠식을 막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한다.
2. 무상증자
: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 중 법정적립금을 재원으로 하여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
즉, 같은 자본 내에서 구성요소만 변경되는 것.
***
회사의 순자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준비금이 자본금으로 항목만 변경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준비금에는 법정준비금과 임의준비금으로 나뉘는데,
법정준비금은 이익준비금/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감자잉여금,합병잉여금), 기타자본잉여금 / 재평가적립금
으로 나뉜다.
무상증자를 하는 경우, 이익준비금이 자본금으로 변하여 시가총액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기존에 100원짜리 주식을 100주 발행했는데, 기존 주주들 100명에게 1주씩 더 준다면 기존 주주들은 2주를 갖게 되고 총 200주가 된다. 그런데 회사가 가진 돈은 변함이 없다.
주가는 1/2 가격인 50원으로 떨어지게 되고 50원*200주=10,000원으로 자본에는 변함이 없다.
하여, 무상증자는 형식적인 증자이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기존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좋은 영향으로 본다.
[회계처리]
차) 주식발행초과금 100 ㅣ 대) 자본금 100
ㄴ이때 주식발행초과금은 미처분이익잉여금 혹은 이익준비금 계정이 될 수 있다. (자본끼리의 대체)
감자거래_유상증자와 무상감자
증자거래는 자본금이 증자하는 거래로 실질적으로 자본금이 증가하는 유상증자와
자본금은 증가하나, 자본잉여금 또는 이익잉여금이 감소하여 결국 자본 총계는 동일한 무상증자가 있었다.
감자거래도 동일하다. 감자거래는 증자거래와 반대로 자본금이 감소하는 거래이며,
실질적으로 주식이 감소되는 유상감자가 있고,
자본금은 감소하나, 자본잉여금 또는 이익잉여금이 증가하여 결국 자본 총계는 동일한 무상감자가 있다.
- 유상감자
: 회사가 발행주식을 감소시키고, 이에 대한 대가를 주주들에게 지분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자본거래
※참고
액면금액 10원으로 전체 500주를 발행하는데, 회사는 주주에게 감자대가를 지급하고,
전체발행 주식의 50%를 감소시켰다. (500주 → 250주)
(즉, 내가 A회사의 주식을 10주 갖고 있었는데 이 주식이 5주가 되는 것임)
사례1) 주주에게 감자대가를 액면가액만큼 지급한 경우(250주 x 10원)
(차) 자본금 2500 ㅣ (대) 현금 2500
사례2) 주주에게 감자대가를 8원씩 액면가액보다 작게 지급한 경우 (250주 x 8원)
(차) 자본금 2500 ㅣ (대) 현금 2000 + 감자차익 500
└ 감자차익은 자본잉여금 항목이다.(증자,감자를 통해 자본이 증가되니)
사례3) 주주에게 감자대가를 13원씩 액면가액보다 더 많이 지급한 경우(250주 x 13원)
(차) 자본금 2500 +감자차손 750 ㅣ (대) 현금 3250
ㄴ 감자차손은 자본조정의 항목이다.(자본의 조정거래로 감소거래도 포함된다.)
사례4) 주주에게 한주당 13원씩 감자대가를 지급하고, 감자차익이 500원이 있는 경우
(차) 자본금 2500 + 감자차익 500 + 감자차손 250 ㅣ (대) 현금 3250
ㄴ 감자차손과 감자손익은 발생순서에 상관 없이 서로 상계한다.
2.무상감자
앞에서도 말했지만, 자본의 손익거래 항목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과 이익잉여금으로 나뉘는데,
회사가 경영을 잘하면 (+)로 마무리 되어, 이익잉여금이 발생하겠지만
(-) 적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이잉잉여금이란 (+)항목으로 처리를 하지 못하니, '미처리 결손금'이란 항목으로 처리를 하게 된다.
※ 무상감자의 회계처리
(차) 자본금 2500 ㅣ (대) 감자차익 2500 → 자본금을 줄이고
(차) 감자차익 2500 ㅣ (대) 미처리 결손금 2500 → 미처리 결손금 없애주기
무상감자를 하는 이유는, 회사의 경영상태를 좀 더 좋아보이게 하기 위해서!
미처리 결손금으로 (-)가 떠있는 것보다, 회사의 자본금이 (+)라면 서로 상계해서
미처리 결손금 (-)10과 자본금 (+)100을 상계시켜 (+)90의 자본금으로 BS를 그리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자기주식과 손익거래인 기타포괄손익누계액과 이익잉여금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이다.
위 포스팅은 아래 유튜브를 일부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강의] 감자거래와 자기주식 [쉬운회계원리 32강] (youtube.com)